사람의 심장 심근세포와 동일한 성질을 가진 세포를 유도만능 줄기세포(iPS)를 사용하지 않고 만드는데 성공했다고 일본 게이오대학이 발표했다.

게이오대학 이에다 마사키(家田真樹) 교수는 심근경색 등의 질환으로 심장내 심근세포가 감소하고 또다른 '섬유아세포'라는 세포가 증가하는데 주목했다.

지금까지 쥐실험에서는 섬유아세포에 3가지 유전자를 도입하면 심근세포와 동일한 성질의 세포를 만들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다 교수는 이번에 새롭게 사람에 필요한 5가지 유전자를 특정하고 섬유아세포에 도입해 동일한 세포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임상 응용은 안전성 문제로 아직 실시되지 않고 있지만 iPS 세포를 사용하는데 비해 암세포로 바뀔 위험이 적어 새로운 치료법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교수는 설명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