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lationship Between Early Disease Activity Status and Structural and Functional Changes in MTX-Naive Patients with Early RA Treated with Abatacept Plus MTX Versus MTX Alone in the AGREE Trial

예후불량 인자를 가진 발병 2년 이내인 조기 류마티스관절염(RA) 환자를 대상으로 한 AGREE(Abatacept study to Gauge Remission and joint damage progression in methotrexate-naive patients with Early Erosive rheumatoid arthritis) 시험은 선택적 T세포 표적치료제 아바타셉트와 메토트렉세이트(MTX) 병용요법이 MTX 단독요법 보다 1년 후 관해율이 높고, X레이 영상에서 질환 진행이 적게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오스트리아 빈대학 요세프 스몰렌(Josef S. Smolen) 교수는 이번 AGREE 시험에서 3개월 째 질병활성도가 1년 후 구조적·기능적 예후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검토했다.

그 결과, 조기 회복 또는 낮은 질환활성도 도달이 장기간의 구조적·기능적 예후 개선에 중요하다는 사실이 나타났다.

아울러 3개월 째 중·고 질환활동성을 보였어도 아바타셉트와 MTX의 병용은 MTX 단독에 비해 구조적 진행 억제 및 기능 개선 효과가 큰 것으로 확인됐다.

3개월 째 질환활동성 별로 12개월 후 예후 분석

AGREE 시험의 대상은 발병 기간 2년 이내이고 골미란이 있으면서 류마티스인자(RF) 및 ACCP 항체 중 한쪽 또는 모두 양성인 MTX 미투여 RA환자. 이들은 아바타셉트+MTX 병용군과 MTX 단독군으로 무작위 배정됐다.

그 결과, 1년 후 DAS28-CRP 관해 도달률은 MTX 단독군 23.3%이고 아바타셉트+MTX 병용군은 ​​41.4%로 유의하게 우수했다.

또한 X레이 영상에서 나타난 구조적 변화의 지표인 mTSS(modified Total Sharp Score)의 평균 변화량은 아바타셉트+MTX군이 0.63, MTX 단독군이 1.06이고 아바타셉트와 MTX의 병용으로 관절 파괴진행이 유의하게 억제된 것으로 나타났다(Arthritis & Rheumatism).

Smolen 교수는 이번에 시험의 post-hoc 분석에서 3개월 째 DAS28-CRP 외에 SDAI 및 CDAI 점수도 산출해 각 지표에 따른 질병 활동의 개선 상황별로 12개월 후 구조적 및 기능적 예후를 분석했다.

또한 이번 시험에서는 아바타셉트+MTX 병용군 256명, MTX 단독군에 253명으로 배정했지만 분석에서는 아바타셉트+MTX 병용군 210명, MTX 단독군 209명을 분석 대상으로 했다.

조기회복 또는 저질환 활성도의 달성·유지가 중요

분석 결과 모든 지표에서 3개월 후에 관해나 저질환활성도에 도달한 환자는 중·고질환 활성도 환자에 비해 12개월 후 관절 손상의 진행이 억제됐다.

3개월 후 중·고질환활동성을 보인 군의 경우 아바타셉트+MTX 병용군에서 12개월 후 관절 파괴 진행이 억제됐다.

스몰렌 교수는 또 이번 학회에서 AGREE 시험과 관련한 다른 post-hoc 분석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MTX 단독군에 비해 아바타셉트+MTX 병용군에서는 어떤 지표에서도 관해나 저질환활동성 달성·유지까지 걸리는 기간이 짧고, 이번 학회에서 발표된 AMPLE 시험 결과가 조기 RA에서도 확인됐다.

교수는 "조기 관해와 저질환활동성의 달성은 장기의 구조적 진행의 예방 및 기능적 예후를 개선해 예후 불량 인자를 가진 조기 RA환자에 대해 아바타셉트와 MTX의 병용은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결론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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