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ltrasound Doppler Activity Correlates with Systemic Autoimmunity and Swollen Joints in a Healthy Population at Risk for Rheumatoid Arthritis

조기 진단 및 치료를 통해 류마티스관절염(RA) 환자의 관절의 파괴 억제 및 기능 유지가 가능해지면서 임상 증상 발생 이전의 pre-clinical RA를 구별해내는데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스위스 제네바의대 류마티스내과 브룰하르트(L. Brulhart) 교수는 RA 발병 위험이 높은 집단에서 관절초음파 검사결과와 RA 발병의 관련성을 검토한 결과, 파워도플러를 이용해 이상혈류를 평가하면 관절염의 초기 증상을 쉽게 감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대상은 RA환자의 건강한 가족

RA환자에 대한 관절초음파 검사는 임상적 평가보다 활막염 검색 능력에 이용되며, 파워도플러를 이용한 이상혈류 평가는 뼈의 부식 진행이나 ​​단기 재발을 발견하는데 이용된다.

브룰하르트 교수는 RA 발병 위험이 높은 집단을 대상으로 관절초음파검사를 이용해 RA가 예상되는 특정 질환군을 파악할 수 있는지 검토했다.

대상은 RA 환자의 가족으로 류마티스질환이 발병하지 않은 집단. 이 코호트를 전향적으로 추적 관찰하는 연구는 현재 진행 중이며 이번 연구 역시 그 일환으로 실시됐다.

관절 초음파검사 부위는 손가락관절 및 손관절, 팔꿈치, 무릎관절. 진단은 OMERACT 분류에 따라 B모드의 그레이스케일(활막두께)과 파워도플러(관절혈류)로 각각 4단계(Grade 0-3)로 평가했다.

도플러시그널이 ACPA 유무와 관련

이번 연구에는 RA 환자의 건강한 가족도 114명 등록됐으며 항시트룰린화펩타이드(ACCP) 항체 양성례가 10명, 음성례가 104명이었다. ACPA 양성군과 ACPA 음성군에서 시험초기의 다른 배경요인에는 유의차가 없었다.

도플러시그널 검출률은 ACPA 양성군에서 유의하게 높았으며(60% vs. 36%, P=0.02), 오즈비(OR)는 로지스틱회귀분석에서 나이, 비만지수(BMI), 인종, 흡연 등을 보정하자 8.34[95% 신뢰구간(CI) 1.39~50.03]로 나타났다.

파워도플러를 이용한 4단계 평가에서도 평균 점수 역시 ACPA 양성군에서 유의하게 높았다[1.5 vs. 0.69, P=0.03, 보정 후 OR 1.8(95% CI 1.07~3.12)].

그러나 활막두께를 보여주는 그레이스케일 2등급 또는 3등급의 검출률은 ACPA 양성군과 ACPA 음성군에서 유의차가 없었다.(30% vs. 41%, P=0.55).

그레이스케일을 이용한 4단계 평균 B모드 점수 역시 2개군간에 유의차가 없었다(7.4 vs. 6.6, P=0.5). 또한 도플러 시그널은 신체검사시 활막염 진단과도 관련했다(OR 1.07,95% CI 1.01~2.89).

이번 연구는 RA환자의 건강한 가족을 대상으로 한 최초의 관절초음파검사로서, 도플러시그널은 ACPA의 유무와 관련했지만, 류마토이드인자의 유무와는 무관했다.

브룰하트 교수는 "초음파 도플러검사는 RA 발병 위험이 높은 집단에서 관절염의 조기 징후를 발견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결론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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