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치료제인 선택적 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SSRI) 팍실(성분명 파록세틴)이 미FDA로부터 갱년기 중등증~중증 안면홍조 치료제로 추가 적응증을 받았다.

이번 승인의 근거는 2건의 위약대도 이중맹검 무작위 비교시험. 총 1,175명의 중등등~중증 안면홍조를 가진 폐경여성을 대상으로 12주, 24주 시험기간에 위약군에 비해 증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승인된 용량은 기존 팍실 등 보다 낮은 7.5mg으로 1일 1회 자기 전에 복용한다.

FDA는 "안면홍조는 갱년기 여성의 75%에 나타나며 증상은 5년 이상 계속되기도 한다"고 말하고 불쾌감이나 불면 등의 증상도 많은 것도 승인의 배경이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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