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가 2형 당뇨병 여성환자의 고혈압을 낮추고 우울증을 완화시켜준다는 연구결과가 American Diabetes Association 73rd Scientific Sessions에서 발표됐다.

미 로욜라대학 수 펜코퍼(Sue M. Penckofer) 교수는 평균연령 55세인 여성 당뇨병환자 46명을 대상으로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대상자들은 평균 8년간 당뇨병을 앓고 있었으며, 혈중 비타민D 수치가 18ng/ml였다.

교수는 이들에게 비타민D를 매주 국제단위 복용량인 5만 IU씩 6개월간 복용하게 했다.

그 결과, 시험 전 18ng/ml이었던 혈중 비타민D 수치가 평균 38ng/ml로 2배 이상 높아지면서 우울증세가 크게 호전되었으며 수축기혈압도 140.4mm/Hg에서 132.5mm/Hg으로 감소했다. 몸무게도 약 1kg 정도 감소효과를 보였다.

펜코퍼 교수는 "이 연구는 예비시험 결과로 추가연구를 통해 자세한 결론도출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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