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다제약이 2형 당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네시나(성분명: 알로글립틴)의 효능 및 안전성을 연구한 2년 기간의 새로운 데이터를 73회 미국당뇨병학회에서 발표했다.

ENDURE 연구 (2형 당뇨병 환자에서 메트포르민과 병용 요법으로 치료시, 글리피지드 대비 알로글립틴의 효능 및 안전성 연구) 따르면, 2형 당뇨병 환자에서 메토포르민과의 병용요법으로 104주간 치료했다.

그 결과, 치료 104주차에 알로글립틴과 메트포르민 병용요법군(12.5mg과 25mg 치료군에서 각각 -0.68%과 -0.72%)은 글리피지드군(-0.59%)에 대해 비교할만한 당화혈색소(HbA1c) 감소효과를 보였다.

치료 104주차에 알로글립틴 25mg와 메트포르민의 병용치료군(48.5%)에서 당화혈색소 7% 이하를 달성한 환자의 비율이 글리피지드군(42.8%) 대비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P=0.004), 알로글립틴 12mg 치료군에서의 비율은 45.6%였다.

알로글립틴 치료군에서 저혈당 발생률이 더 낮은 것으로 보고되기는 했지만(12.5mg과 25mg 치료군에서 각각 2.5%와 1.4%의 환자, 글리피지드 치료군에서 23.2%의 환자) 1개 이상의 이상반응을 경험한 환자의 수는 3개 치료군 모두 유사했다.

네시나는 지난 5월 3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국내 승인을 받았으며, 일본에서는 2010년에 허가를 받았다. 또한, 미국에서는 2013년 1월 동일한 제품명으로 허가를 받았으며 유럽에서도 허가를 제출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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