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동산병원의 암환자 생존율이 전국 평균치를 넘어섰다.

동산병원은 19일 2006년부터 2010년간 암등록 사업을 분석해 암환자 5년 상대생존율을 계산한 결과, 뇌암, 위암, 자궁경부암, 전립선암, 간암 호지킨림프종, 폐암, 구강암, 췌장암 분야에 우수한 생존결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는 동산병원암센터와 암등록위원회가 3개월간 국립암센터와 동일한 SAS 프로그램을 이용해 나온 것으로 2001~2005년 49.9%에 비해 약 13%나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 계명대 동산병원 암환자 5년 생존율 전국평균 비교(2006-2010)
뇌암은 50.4%(전국평균 42.6), 위암은 73.7%(67%), 자궁경부암 85.4%(80.2%), 전립선암 95.1%(90.2%), 간암 30.8%(26.7%)이다.

전체 5년 생존율은 62.8%로, 암 발생자 10명 중 6명 이상이 완치됐으며 성별로는 남자 53.2%, 여자 73.1%로 여자에서 생존율이 더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0-10세가 82.1%, 31-40세가 80.0%로 생존율이 가장 높았으며 81-90세가 44.5%로 가장 낮았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