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후반 들어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고 알려진 다계통위축증(multiple system atrophy, MSA)이 비타민과 유사한 물질 '코엔자임Q10'을 합성하는 유전자 기능이 낮아진 때문이라고 미-일 공동연구팀이 NEJM에 발표했다.

MSA는 말이 어눌해지거나 신체 떨림 외에도 배뇨 및 배변 등의 자율신경장애, 근육이 경직되는 등 파킨슨병과 유사한 증상이 특징으로 원인은 아직 해명되지 않고 있다.

코엔자임Q10은 세포내에서 에너지 생산이나 항산화작용을 담당하며 영양제로 판매되고 있다.

연구팀은 "환자에게 어느정도의 양을 투여하면 증상을 억제할 수 있는지 검토한 후 임상시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엔자임Q10의 합성유전자 변이는 10개 패턴 이상이 발견됐으며 파킨슨병환자에서는 이 유전자의 변이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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