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의 전체 유전정보(게놈)가 해독돼 조류인플루엔자의 차단 방법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중국산업대학과 영국 에딘버러대학 연구팀은 9일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숙주로 알려져 있는 오리의 유전자수가 약 1만 9천개로 추정됐다고 Nature Genetics에 발표했다.

또한 강독성과 약독성인 A형 H5N1 서브타입 바이러스에 각각 감염된 오리에 대해 면역관련 유전자군의 역할을 비교한 결과, 일부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금까지 게놈 해독된 주요 조류로는 닭, 칠면조, 금화조(zebra finch)가 있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