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2형 당뇨병 치료제인 DPP-4억제제 알로글립틴(상품명 네시나, 한국다케다제약)가 추가 승인됐다.

이번 승인으로 알로글립틴은 국내에는 자누비아(시타글립틴), 가브스(빌다글립틴), 온글라이자(삭사글립틴), 트라젠타(리나글립틴), 제미글로(제미글립틴) 등에 이어 6번째 DPP-4억제제가 됐다.

네시나는 인크레틴 호르몬인 GLP-1(glucagon-like peptide-1) 과 GIP(glucose-dependent insulinotropic polypeptide)의 불활성화를 늦춰줌으로써 혈당을 조절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전세계 약 8,600명 이상의 제2형 당뇨병 환자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시험에서 혈당지표인 당화혈색소(HbA1c) 개선에 유의미한 효능이 입증됐다.

2010년 일본에서도 승인된 네시나는 일본 IMS 자료에서 지난 3월 DPP-4 억제제 중 일본 내 매출 1위를 기록했다.

한국다케다는 " 액토스, 베이슨과 더불어 네시나를 통해 국내 당뇨병 환자들의 치료효과를 혁신적으로 개선시키겠다"고 말하고 "나아가 "향후 선보일 새로운 치료물질 파시글리팜으로 당뇨병 치료제 분야를 계속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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