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내장 치료제 PGA(prostaglandin analogues)가 안검하수(눈꺼풀 처짐) 등 부작용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스턴 약학대학 맘타 샤(Mamta Shah) 교수는 50세 이상 PGA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를 PLoS ONE에 발표했다.

교수는 현재도 PGA를 사용중인 157명과, 과거 사용자 15명, 전혀 사용하지 않은 171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했다.

다변량 분석결과, PGA를 과거에 사용했거나 전혀 사용하지 않은 사람에 비해 현재 사용중인 사람은 피부이완증 위험이 높았으며, 상안검 처짐이나 장애, 하안검 수축위험도 높게 나타났다.

샤 교수는 "연구결과 PGA사용은 녹내장 환자의 시각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했다"며 "녹내장 치료제 처방시 의사들은 이러한 점을 재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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