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기 천식을 유발하는 변이유전자가 규명됐다.

컬럼비아대학 틸라 워갈(Tilla S. Worgall) 교수는 ORMDL3(orosomucoid-like 3)라는 과활성유전자가 소아천식과 연관이 있다고 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에 발표했다.

교수는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지질 생성의 감소가 천식을 유발하는 원인 중 일부하는 사실을 알아냈으며, ORMDL3유전자가 스핑고지질(sphingolipids)라는 지질물질의 합성을 손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진행된 연구에서도 천식을 앓는 소아의 약 30%에서 과활성유전자 ORMDL3이 발견됐다는 결과도 있었다고 밝혔다.

워갈 교수는 "이번 연구는 스핑고지질의 감소가 천식유발과 관련있다는 사실을 밝힌 최초 결과"라며 "밝혀진 천식발병 기전이 새로운 치료법 개발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