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증성장질환(IBD)환자는 허혈성심질환(IHD) 위험이 높다고 덴마크 연구팀이 Gut에 발표했다. IBD의 만성적인 전신성염증은 동맥경화와 IHD 위험을 높일 가능성이 있다.

연구팀은 덴마크환자등록에서 1997~2009년에 IBD로 진단된 15세 이상인 환자 2만 8,833명을 선별. IBD가 없는 대조군과 비교해 IHD 발병 위험을 알아보았다.

그 결과, IBD 진단 후 1년 이내에는 IHD 발병 위험이 매우 높아지고, 대조군과 비교한 발병률비(IRR)는 2.13이었다.

또 IBD 진단 후 1~13년의 장기 추적한 경우에도 IHD 위험이 유의하게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다(IRR 1.22).

5-아미노살리실산을 사용한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IHD위험이 낮고(IRR 1.16 대 1.36), 경구스테로이드를 사용한 중증 환자에서는 위험이 특히 많이 감소했다 .

수술 시행 환자 또는 티오플린계약물, 생물학적제제를 사용하는 환자에서는 IHD의 IRR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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