립스틱과 립글로즈 제품에 납이나 카드뮴, 망간 등 독성물질이 들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대학 사 리우(Sa Liu) 교수는 미국 여성들이 사용하는 32개 제품의 립스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Journal Environmental Health Perspectives에 발표했다.
 
립스틱 분석결과, 납은 32개 제품 중 24개에서 발견됐지만 하루 허용섭취량보다 낮은 농도를 나타냈다. 하지만 10개 제품에서는 과다 시 위종양을 유발하는 크롬이 하루 허용섭취량을 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 외에도 알루미늄이나 망간, 카드뮴 등이 발견됐다.

리우 교수는 "비록 립스틱과 립글로즈 속 성분이 미량이지만, 입술에 발라 과다섭취할 경우 신경이상 등 잠재적인 건강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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