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성형에 쓰이는 보형물이 유방암 발견을 늦출 수 있다고 캐나다 라발대학 에릭 라빅느(Eric Lavigne) 교수가 British Medical Journal에 발표했다.

교수는 미국이나 유럽에서 발표된 관련논문 12편을 메타분석한 결과, 유방성형술을 받은 여성이 받지 않은 여성에 비해 유방암 발견시기가 늦어질 위험이 26%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아울러 유방성형술을 받은 여성은 유방암 사망 위험이 38% 더 높았다고 덧붙였다.

이는 유방에 삽입된 보형물이 유방X선 촬영시 유방조직 영상을 가로막아 유방암 조기발견을 어렵게 하기 때문이라고 교수는 지적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