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의과대학(학장 황적준)은 29일 고대 총장실에서 어윤대 총장, 홍승길 의무부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황종익(39회, 안산시 두손병원장)교우로부터 의대 장학기금 1억원을 지정 기탁 받았다.

황종익 원장은“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에 열중하고 있는 의대 학생들이 훌륭한 의료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 싶었다.”며 장학기금을 기탁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어윤대 총장은“교우들의 아낌없는 관심과 애정속에 고대는 발전하고 있다. 2005년 개교 100주년을 맞이하여 고려대학교가 세계속의 우수대학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답례했다.

한편, 손가락 수술분야에서 권위자로 명성이 높은 황종익 원장은 안산에서 두손병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1986년부터 처음 손가락 접합수술 이후 월 평균 150건의 수술을 시행, 지금까지 약 5,000건 이상의 수술기록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