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과학회 전문의들이 일반인들의 건강과 의료비 절감을 위해 생활습관부터 변화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를 위한 암, 심장병, 뇌졸중 등 생활습관병의 효과적인 예방법을 밝히고, 국민들의 인식 전환을 주장했다.

대한내과학회는 28일 서울조선호텔에서 개최한 제2회 생활습관병 심포지움에서 생활습관 개선을 통한 질병의 발생과 진행을 막을 수 있는 1차 예방의 주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강진경 연세대 교수는 생활습관병 예방을 위해 개인의 노력과 함께 사회의 지지, 국가의 노력이 동시에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오동주 고려대교수는 매일 조금씩이라도 지키려고 노력하면 심혈관질환과 암은 어느정도 예방할 수 있으며 생활습관이 개선이 약물요법보다 훨씬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이런 것을 알리는 것은 정부와 의사들의 책임이라고 피력했다.

선희식 가톨릭대 교수는 생활습관 중 건강과 가장 밀접한 습관으로는 식습관과 영양, 운동 등에 대해 모든 국민들을 상대로 교육과 상담할 수 있도록 내과의사들이 주동이 되어 우리나라에 맞는 권장 프로그램을 만들고 이미 문제가 있는 환자들은 질환에 따라 각 개인에 맞는 식이 및 영양, 적절한 운동을 처방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