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를 충분히 섭취하면 자궁섬유종(uterine fibroids)에 걸릴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국립환경보건연구소(NIEHS)의 다나 데이 베어드(Donna Day Baird) 박사는 비타민D와 자궁섬유종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결과를 Epidemiology에 발표했다.

박사는 35~49세 여성 1,036(흑인 620명, 백인 416명)명을 무작위 선정 후 혈액샘플을 분석한 결과, 혈중 비타민D 수치가 20 ng/mL 이상으로 충분한 여성은 부족한 여성에 비해 자궁섬유종 발병위험이 32%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매일 한 시간 이상 실외에서 보내는 여성은 자궁섬유종 발병위험이 40% 낮았다.

베어드 박사는 "더 많은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추가연구가 필요하지만, 연구결과 혈중 비타민D 수치가 자궁섬유종 발병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음은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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