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를 통해 항산화물질인 셀레늄을 많이 섭취할 수록 췌장암 위험이 낮아진다고 미국 노스캐롤라니아대학 연구팀이 Cancer http://www.ncbi.nlm.nih.gov/pubmed/23280534에 발표했다.

산화스트레스는 세포의 구성요소에 손상을 가해 암을 발생시킨다. 연구팀은 워싱턴주 서부에 거주하는 50~76세 남녀 7,446명을 대상으로, 식사와 보충제에 의한 항산화물질의 섭취와 췌장암의 관련성을 검토했다.

항산화물질로는 베타카로틴, 루테인+세아잔틴, 리코핀, 비타민C, 비타민E, 셀레늄, 아연 등 7종류를 이용했다. 7.1년(중앙치) 추적하는 동안 185명에서 췌장암이 발생했다.

그 결과, 7종류의 항산화물질 가운데 식사를 통한 셀레늄 섭취와 췌장암 위험 간에 반비례 관계가 나타났다.

적게 섭취한 군에 비해 중간이나 많이 섭취한 군의 췌장암 위험비는 0.58과 0.44였다.

한편 이러한 관련성은 식사와 보충제 양쪽을 통해 섭취한 경우에는 유의하지 않았다.

셀레늄은 세포막 손상을 일으키는 과산화수소와 같은 활성산소를 제거해 신체 조직의 노화와 변성을 막거나 진행 속도를 지연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동물 간(肝), 육류, 생선, 곡류, 달걀에 많이 들어있으며 과일이나 채소류에는 셀레늄이 적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