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이사 사장 강정석)가 혁신적인 골형성촉진제 개발에 나섰다.
동아는 1일 본사 강당에서 JCB(Joint Center for Biosciences) 공동생물과학연구소와 골 형성 촉진 단백질 ‘AB-204’에 대한 공동연구개발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AB-204’는 보건산업진흥원 바이오신약 비임상 지원 과제로 선정된 것으로 양사는 2014년 말까지 IND(임상시험신청)을 낼 계획이다.
골 형성 촉진 단백질은 불안정한 척추를 고정시키는 척추유합술 뿐만 아니라 임플란트, 골절치료, 발관절유합술, 고관절치환술 등에도 폭넓게 사용된다.
인구의 고령화시대에 골형성촉진제의 규모도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글로벌 시장 규모는 현재 약 1조원대이며 2017년까지 약 50% 성장한 1조 5천원억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JCB 최승현 소장은 "AB-204는 자연계의 신호물질을 능가하는 재조합 단백질로 바이오엔지니어링 신기술인 RASCH(단백질 구조에 기반을 둔 단백질 재조합 기술)로 개발한 첫 물질이다. 이는 현재 폭발적으로 늘어난 바이오 신약 개발의 기반 기술인 항체공학기술과 함께 합성 바이오 신약의 기반 기술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동아측 역시 "고령화로 척추 및 골절 환자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련 시장은 비교도 안되게 커질 것"이라며 제품화될 경우 기존 골형성촉진제와는 크게 차별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