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과 전립선암, 난소암과 관련된 변이유전자가 추가로 발견됐다.

미국, 유럽, 호주 등 160여 개 연구기관의 연구팀은 Collaborative Oncological Gene-Environment Study(COGS)를 통해 74개 변이유전자를 새로 발견했다고 Nature 등 과학전문지 13편에 발표했다.

COGS는 이들 3가지 암에 걸린 환자 10만 명과 대조군 10만 명의 유전자 중 특정 DNA분절 20여 만개를 분석했다. 방법은 각 암환자들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변이유전자 SNP를 찾아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변이유전자를 하나 가진 경우에는 암 발병 위험이 낮았지만, 여러개 가진 사람은 상당히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변이유전자 보유 갯수에 따라 환자들의 암 발병 위험도를 예측할 수 있다는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메릴랜드 베다수다 미국립암연구소 니란잔 차테지(Nilanjan Chatterjee) 박사는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암 환자의 암발병에 대한 효과적인 예방전력을 세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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