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바이엘헬스케어 제공
항응고제 자렐토(성분명 리바록사반)가 리더십 포지션을 강화해 국내 항혈전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바이엘헬스케어는 21일 '혈전질환 예방 및 치료의 새로운 100년을 이끌어 갑니다'라는 주제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자렐토의 이같은 목표는 지금까지 받은 적응증 갯수만 보아도 짐작케 한다. 현재까지 받은 적응증으로는 ▲슬관절 및 고관절 전치환 시술 성인환자의 정맥혈전색전증 예방(2009년 4월),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및 전신색전증 위험 감소(2012년 2월)  ▲심재성 정맥혈전증 치료 및 재발성 심재성 정맥혈전증과 폐색전증의 위험 감소(2012년) 그리고 치료 및 재발위험 감소(2013년 2월) 등 총 4개로 현재 국내에 소개된 신개념 경구용 항응고제 중에서는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바이엘헬스케어 마케팅팀에 따르면 올해 안에 급성관상동맥증후군에도 적응증을 받을 예정으로 있어 자렐토는 항혈전제 시장을 선도하는 확실한 리더십 위치에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

자렐토의 적응증 확대는 약효에 비례한다.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및 전신색전증 예방에 대한 임상연구인 ROCKET AF에서 자렐토는 와파린에 비해 비열등성이 입증됐으며 두개내출혈과 치명적 출혈을 유의하게 감소시켰음을 확인했다.

이 연구대상은 고령(75세 이상) 및 뇌졸중, 일과성 뇌허혈 발작, 전신색전증 등의 병력을 가진 고위험군 환자로 실제 관련 질환 환자들의 특성을 잘 반영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연자로 나선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정남식 교수는 "이제 의료진과 환자 모두 혈전질환의 치료와 예방을 위해 신개념 경구용 항응고제가 치료 전면에 나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 교수는 "실제 의료현장에서 의료진과 환자가 경험하는 치료제의 안전성과 편의성이 중요해지는 만큼 자렐토의 다양한 적응증은 강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바이엘 헬스케어 전문의약품 사업부 노상경 대표는"지금까지 자렐토를 지칭해 왔던 포스트와파린이라는 단어는 거부한다"며 항혈전제 시장에서 자렐토가 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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