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구의 일종으로 체내 말초조직에 존재하는 조직상재형 마크로파지가 대사증후군의 발병에 관여한다고 일본 오사카대학 연구팀이 Nature에 발표했다.

알레르기반응과 지방대사에서 활성되는 'M2마크로파지' 가운데 원래 조직 내에 존재하는 조직상재형 자체는 생체내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확실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조직상재형 M2 마크로파지의 분화를 담당하는 유전자를 발견했다.

이 유전자는 간과 비장 등에서작용하는 면역세포 가운데 'Trib1'이라는 유전자의 지령을 받아 만들어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유전자가 결손된 쥐는 지방의 대사이상과 이로 인해 대사증후군에 걸리는 것으로 나타나 이 유전자는 면역 뿐만 아니라 지방의 축적을 조절하는 역할을 담당한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연구팀은 "M2마크로파지의 분화와 작용을 조사해 보면 대사증후군의 치료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