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기에 우유나 요쿠르트를 자주 마시면 고관절 골밀도가 높아진다는 결과가 Archives of Osteoporosis에 발표됐다.

미국 하버드의과대학 시바니 사니(Shivani Sahni) 교수는 Framingham Offspring Study에 참가한 평균연령 55세(26~85세)의 남녀 3,212명을 12년간 추적조사했다.

조사결과, 하루에 우유나 요구르트를 2.5~3번 정도 마시는 사람은 이보다 적게 마신 사람보다 고관절의 골밀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척추의 골밀도 개선에는 연관성이 없었으며, 크림이나 치즈도 고관절 골밀도와 연관이 없었다.

사니 교수는 "유제품이 모두 관절의 골밀도와 연관이 있는 것은 아니었다"며 "되도록이면 저지방 우유와 요구르트를 먹는 것이 골다공증 예방에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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