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지확장증 환자에서는 비타민D가 종종 부족해져 폐기능이 떨어진다고 영국 연구팀이 Thorax에 발표했다.

비타민D이 부족할 경우 호흡기 감염증 위험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가운데 연구팀은 기관지확장증 환자의 비타민D 부족과 임상적 중요성을 검토했다.

대상자 402명을 혈청25 하이드록시비타민D치에 따라 3개군으로 나누고 3년간 추적해 악화빈도와 폐기능을 포함한 중증도를 평가했다.

그 결과, 50%가 비타민D가 없는 군, 43%가 부족군이었으며 충분한 경우는 불과 7%였다.

전혀 없는 군은 만성적인 세균 콜로니가 자주 형성되며 21.4%에서는 녹농균의 콜로니가 형성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없는 군은 나머지 2개군에 비해 1초간 숨을 내쉬는 강제 호기량인 1초량(FEV1)이 낮고 더 자주 악화됐다. 또 객담 속의 염증마커 수치가 높았으며 추적 중에 폐기능이 더 빠르게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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