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아벤티스와 결별한 한독약품이 사명을 ‘한독’으로 바꿨다.

한독약품은 오는 14일 오후 3시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한독약품(HANDOK Pharmaceuticals Co. Ltd.)에서 한독(HANDOK Inc.)으로 변경하는 내용의 정관 변경을 결의한다고 공시했다.

이러한 사명 변경은 한독약품이 의약품뿐만 아니라 의료기기 분야를 포함한 종합 헬스케어 회사로의 전환을 위한 것이다.

한편, 이번 한독약품의 임시주총에서 신임 이사에 송인준 IMM프라이빗에쿼티㈜ 대표이사가 예정돼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IMM프라이빗에쿼티㈜는 한독약품이 사노피아벤티스와의 48년간 합작회사 형태를 청산하면서 사모펀드를 조성해 570억원을 투자해 30%의 지분을 확보, 2대주주에 오른 회사다. 이 회사는 알보젠이 근화제약을 인수하는 과정에 관여했던 회사다.

또한 사외이사에 한독중앙연구소 담당 부사장인 장우익 제넥신 이사가 감사위원에는 등기이사로 활동한 이한무 전무이사가 겸직한다.

한편 한독약품은 글로벌 제네릭 1위 기업인 이스라엘 테바와 합작회사 설립을 검토 중에 있다. /쿠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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