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길리어드사 제공]
길리어드사의 B형간염치료제 비리어드가 최근 장기간의 임상연구결과를 연속 발표하고 약물의 효과 알리기에 나섰다.

지난 11월 미국간학회에서 이 회사는 비리어드의 효과를 평가하는 102. 103 연구결과와 비리어드 단독과 비리어드+엠트라시타빈의 병용요법을 비교한 121 연구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총 8년으로 설계된 등록 임상시험인 102, 103의 6년 연구 결과, 비리어드의 B형 간염 바이러스의 강력한 억제효과, 우수한 안전성, 내성 발현이 되지 않는 점은 5년 연구와 마찬가지로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라미부딘 내성 환자를 대상으로 한 121 연구에서 비리어드  단독 치료 결과는 높은 바이러스 억제 효과, 우수한 안전성, 내성이 발현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연구결과의 의미에 대해 신촌세브란드병원 안상훈 교수[사진]는 7일 기자간담회에서 "라미부딘 치료 노출이 많은 국내 임상 환경에서 이번 비리어드의 121연구 결과는 내성을 경험한 환자의 2차 치료에서 단독요법으로 치료 패러다임을 전환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해 주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안 교수는 또 비리어드 복용 후 골감소증이나 골다공증이 발생하는 부작용에 대해서도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서 부작용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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