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여자대학교 수영장의 샤워실을 몰카로 찍다가 구속된 윤 모씨는 한국에 진출해 있는 외국계 제약사의 영업사원으로 알려졌다.

윤 씨는 지난 6월부터 여대 수영장 샤워실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해 몰카를 촬영했으며 서울 서대문경찰서에 주거침입 및 성폭력특별법 위반 혐의로 27일 구속됐다.

경찰조사에 따르면 윤 씨는 지난 6월22일 오후 8시께 수영장 샤워실 근처 환풍기 구멍으로 샤워하는 여성들을 훔쳐봤고, 8월 10일에는 샤워실 창문 틈으로 사진과 동영상을 찍은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인 윤 씨는 범죄 사실이 알려지면서 결혼이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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