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자전거를 빠른 속도로 강도높게 운동하면 파킨슨병환자의 증상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에서 발표됐다.

클리블랜드 클리닉 러너 연구소 조이 알버츠(Jay L. Alberts) 박사는 파킨슨병 환자 26명을 대상으로 자전거 페달운동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일주일에 3회씩 8주 동안 강도높은 자전거타기 운동을 실시했다.

실험 시작 전과 4주 후, 그리고 8주 후에 기능적 MRI를 촬영해 운동으로 인한 뇌영역의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자전거타기 운동을 하는 동안 뇌심부에 전해지는 자극률이 높아졌으며, 운동의 강도가 높아질수록 자극률도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알버츠 박사는 "실내 자전거타기는 파킨슨병 증상 개선뿐만 아니라 최소의 비용으로 치료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며 "실내 수영이나 조정 등도 자전거타기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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