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샘이 상처를 치유하는 기능을 수행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미 미시간대학 라우레 리티에(Laure Rittié) 교수는 체온 조절을 담당하는 에크린 땀샘(Eccrine sweat glands)이 상처회복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를 American Journal of Pathology에 발표했다.

교수는 상처를 입은 사람의 표피에서 7일 후 피부샘플을 채취해 조사해 본 결과, 에크린 땀샘이 상처회복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에크린 땀샘에는 자체적으로 성체줄기세포가 존재해 체온조절 뿐만 아니라 상처회복을 돕는 기능을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리티에 교수는 "땀샘의 피부재생효과에 대한 연구는 이번이 최초"라며 "담색의 상처치유에 대한 매커니즘이 밝혀지면 욕창이나 궤양 등의 난치성 피부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신약개발이 가능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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