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기능이 악화되면 인지기능 또한 낮아진다는 연구결과를 미 필라델피아 템플대학 아담 데이비(Adam Davey) 교수가 Nephrology Dialysis and Transplantation에 발표했다.

교수는 평균 62세의 건강한 남녀 590명(여성 60.2%, 백인 93.2%, 당뇨병 11.4%, 사구체 평균여과속도 78.4 mL/min/1.73 m)을 대상으로 신장과 인지기능을 측정했다.

5년 후 재측정한 결과, 신장의 기능이 떨어질수록 전체적인 인지능도 저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추상적 사고와 언어기억력의 저하가 크게 감소했다.다.

데이비 교수는 "신장과 인지기능을 담당하는 뇌가 모두 심혈관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며 "하지만, 신장기능 악화로 인한 인지기능 저하가 치매 등으로 인한 저하만큼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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