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스테롤 저하제인 스타틴이 암 환자들의 사망률을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됐다.

코펜하겐대학 선 닐슨(Sune F. Nielsen) 교수는 40세 이상 암환자 295,925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이들 중 277,204명은 스타틴 복용경험이 없었으며, 18,721명은 암 진단 전부터 스타틴을 정기적으로 복용했다.

조사결과, 스타틴 비복용군에 비해 스타틴 복용군은 어떤 원인에서건 사망위험이나 암으로의 사망위험이 15%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하루 스타틴 복용량에 따라서도 모든 원인의 사망위험률이 다르게 나타나, 하루 0.01~0.75 dose 복용시 사망위험은 18% 낮아졌으며, 0.76~1.50 dose는 13%, 1.50 dose 이상 복용시에는 13%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 사망률도 각각 17%, 13%, 13% 낮아지는 것으로 발견됐다.

닐슨 교수는 "스타틴 복용이 암환자의 사망률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만큼 암 치료시 스타틴 복용에 대해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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