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임상시험 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한 글로벌 선도센터 선정 공모에 최종 서울대병원 임상시험센터 등 4개 컨소시엄이 지원했다[표].

▲ 표.글로벌선도센터 접수현황(국가임상시험사업단 제공)

국가임상시험사업단은 30일 최종 공모 결과를 발표하고 평가단을 구성해 11월 6일부터 13일까지 지원기관을 대상으로 현장실사와 평가를 통해 2개 컨소시엄을 선정한다고 밝혔다.

글로벌선도 센터 선정 기준은 기관 및 연구자의 글로벌 우수성과 비즈니스 조직에 대한 구체적 계획 및 타당성, 장기발전 전략, 인사/재무적인 독립적 운영계획, 수익창출을 통한 자생력, 연구환경 및 주관연구기관의 지원 의지 등이다.

글로벌선도센터로 선정되면 올해부터 2017년 3월까지 5년간 연간 20억 원 이내의 정부 사업비를 투자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선정기관 및 자지단체 등을 통해 정부지원금 이상의 대응 자금 등 총 200여억원의 글로벌선도센터의 인프라 구축 및 운영비를 지원받게 된다.

임상시험 글로벌센터 선정 프로젝트는 해외 임상시험 유치와 선진국형 임상시험 인프라를 구축해 바이오 제약산업의 글로벌화를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이번 글로벌선도센터는 단일 임상시험센터 외에 컨소시엄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했으며 각 기관들은 주관 연구기관의 임상시험센터를 비롯해 타병원 임상시험센터들과 연구 네트워크를 구성했다.

또한 글로벌 임상시험을 실질적으로 유치할 임상시험 수행 위탁기관인 CRO(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들도 함께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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