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토이드인자(RF) 수치가 낮은 사람은 높은 사람에 비해 장기간 류마티스관절염 발병 위험은 최대 26배라고 덴마크 연구팀이 BMJ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Copenhagen City Heart Study의 참가자 가운데 등록 당시 RA가 없었던 20~100세인 9,712명(남성 4,676명, 여성 5,036명)을 1981~2010년에 추적했다.

등록 당시 혈중 IgM RF치는 25IU/mL 미만, 25~50IU/mL, 50.1~100IU/mL, 100IU/mL 이상 4개군으로 나누고 장기적인 RF 발병과의 관련성을 검토했다.

혈중 RF치 연령대 별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18만 7,659인년의 추적에서 183명이 RA를 일으켰다. RF치가 2배 높아지면 RA 발병 위험 3.3배 높아지고 쇼그렌증후군과 전신성홍반성낭창(루프스) 등 다른 자가 면역 류마티스 질환에서도 비슷한 경향이 나타났다.

RF치가 높아지면서 RA 누적발병률이 높아지고 25IU/mL 미만(참조 군)과 비교한 다변량 보정 후 위험비는 25~50IU/mL가 3.6, 50.1~100IU/mL가 6.0 , 100IU/mL 이상에서 26로 매우 높았다.

10년간 RA 발병 위험은 RF치 100IU/mL 이상인 50~69세 흡연 여성이 가장 높고, 절대 위험은 3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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