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성 피부염의 발병에 관여할 가능성이 있는 8개의 유전자 영역을 발견했다고 일본이화학연구소가 Nature Genetics에 발표했다.

약 2만명의 게놈을 조사한 이번 연구결과로 아토피 발병 메커니즘의 해명과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 기대가 되고 있다.

연구팀은 일본인 환자 3,328명과 그렇지 않은 사람 1만 4,992명의 게놈을 분석했다.

그 결과, 염증억제와 비타민D대사 등에 관여하는 8개의 유전자 영역 중 한곳에 특정한 형태를 가지면 발병 위험이 1.18~1.40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2개는 기관지 천식과 동일한 유전자 영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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