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가 부족한 천식환자는 흡입스테로이드제(ICS) 치료효과가 낮다고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팀이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지속성 천식환아 1,024명을 대상으로 한 전향적 연구에서 비타민D 상태가 ICS요법을 이용한  폐기능 개선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검토했다.

환자를 혈청 25-하이드록시 비타민D치에 따라 충분군(30ng/mL 초과), 부족군(20~30ng/mL), 결핍군(20ng/mL 미만)으로 나누었다.

663명(65%)이 비타민D 충분군, 260명(25%)이 부족군, 101명(10%)가 결핍군이었다. 결핍군은 충분군, 부족군에 비해 나이가 많았으며 흑인이 다수를 차지했다. 아울러 BMI가 높은 경향을 보였다.

나이, 성별, 인종, BMI, 치료, 응급진찰과 입원경력, 비타민D 치를 측정한 계절을 보정했다.

그 결과, ICS요법을 받은 환자의 등록 당시와 비교한 12개월 후 기관지확장 전 1초량은 비타민D 충분군이 290mL, 부족군이 330mL 증가한 반면 결핍군에서는 140mL 증가하는데 그쳐 폐기능 개선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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