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가 한독약품과의 지분 관계를 깨끗이 정리한다. 사노피는 27일 사노피가 합병한 아벤티스의 전신인 독일의 훽스트사가 보유한 한독약품의 지분을 전량 매각하고, 3자 소유의 사노피 아벤티스 코리아 주식을 매입한다.

이로써 사노피는 그룹 소속 4개 국내 법인의 지분을 100% 보유하게 된다.

양사의 지분 정리에 대해 사노피는 "사노피의 한국 내 위상에 있어서 중요한 전환점이 될 이번 결정은 각각의 사업 영역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차지하고 있는 사노피 소유의 국내 법인들과 함께 한국 시장이 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것이라는 우리의 확신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양사는 지분 정리 후에도 기존 협력관계는 유지된다고 밝혔다.

이러한 주식 매입과 매매는 올해 4분기내에 완료될 예정이다.

한편 한독약품은 26일 바이오 벤처회사 제넥신(대표이사 성영철)의 지분 19.72%를 인수했다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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