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가 내년도 유형별 수가협상을 앞두고 협상팀 4명과 자문단 5명 등 총 9명의 협상단을 구성했다.

협상팀에는 의협에서 보험파트를 관장하는 이상주 보험이사와 윤용선 보험의무전문위원이 나선다.

시도의사회 대표로는 수가협상 경험이 풍부한 송후빈 충남의사회장이, 개원의협의회에서는 임익강 보험이사가 각각 참여한다. 협상팀 팀장 역할은 송후빈 충남의사회장이 맡는다.

자문단으로는 의협 윤창겸 총무이사 겸 상근부회장 대우, 유승모 보험이사, 송형곤 공보이사, 이용진 총무이사, 이평수 의료정책연구소 연구위원이 결정됐다.

협상단의 목표는 역시 의료수가의 현실화. 건보재정 누적 적립금이 4조 2천 8백억원에 달하는 만큼 이번 수가 협상에서 재정 적자는 더 이상의 수가 억제 요인이 될 수 없다고 협상단은 보고 있다.

하지만 12월 대선을 앞두고 있는 만큼 각계의 보장성 요구와 함께 보험료율 인상 자제 등 변수도 존재하고 있어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의협 송형곤 대변인은 "원가에 못미치는 수가로 인해 건보재정이 흑자로 된 만큼 그간의 희생과 불이익에 대한 적절한 보상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며 보험자 공단의 현명한 협상 자세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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