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社의 갑상선암 치료제 작티마(성분명 반데타닙)가  국소진행성이나 전이성 분화성 갑상선암 환자들의 무진행 생존기간을 연장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파리-수드대학 마르틴 쉴룸베르거(Martin J. Schlumberger) 교수는 작티마의 2상 임상시험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lancet에 발표했다.

교수는 18세 이상 말기 또는 진행성 갑상선암 환자 145명을 대상으로 72명에게는 매일 작티마 300mg을 투여하고 대조군 73명과 비교했다.

그 결과, 작티마 투여군은 무진행 생존기간이 11.1개월(95% CI 7.7-14.0)로 대조군 5.9개월(4.0-8.9)을 웃돌았으며, 치료 6개월째에는 작티마 군의 치료율이 대조군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총 생존율에서는 작티마 투여군과 대조군이 각각 26%, 29%로 큰 차이가 없었다.

한편 작미타 투여군에서는 비정상 심장박동, 설사 등 부작용으로 2명이 사망했으며, 대조군에서는 한 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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