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피린을 장기간 복용하면 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암학회 에릭 제이콥스(Eric J. Jacobs) 박사는 성인남녀 100,139명을 대상으로 아스피린 복용과 암사망률과의 관계를 조사해 Journal of National Cancer Institute에 발표했다.

박사는 1997~2008년 Cancer Prevention Study II Nutrition Cohort에 참여한 대상자를 상대로 한 연구에서 총 5,138명이 암으로 사망했다.

이를 대상으로 분석결과, 아스피린을 복용하지 않은 사람에 비해 날마다 저용량 아스피린을 꾸준히 복용한 사람의 암 사망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박사는 "비록 저용량 아스피린을 장기복용 했을 때 암 사망률이 낮기는 했지만 비복용군의 암 사망률과 큰 차이는 없었으며, 아스피린 단독복용으로는 암 예방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