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미FDA로부터 HIV감염자의 지방이상증 치료제로 승인된 테사모렐린(상품명 에그리프타)가 치매를 예방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미국 워싱턴대학 정신의학 행동과학 로라 베이커(Laura D. Baker) 교수가 Archives of Neurology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성장호르몬방출호르몬(GHRH)인 이 약물이 인지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기 위해 건강한 사람과 경도 인지장애를 보인 사람을 대상으로 위약대조 이중맹검 무작위 비교시험(RCT)를 실시했다.

그 결과, 건강인이나 치매환자나 모두 테사모렐린을 투여한 군은 위약 투여군에 비해 수행기능 언어기억 개선이나 저하억제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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