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에 시달리는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에 비해 통통한 여성을 매력적으로 인식한다는 연구결과를 영국 웨스트민스터대학 바이렌 스와미(Viren Swami) 교수가 PLOS ONE에 발표했다.

교수는 18~40세의 남성 81명을 2개군으로 나누고 한 그룹에는 까다로운 암산문제 등 스트레스 지수를 높이고, 대조군은 휴식을 취하게 했다.

이들에게 정상체중의 여성부터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여성의 사진 10장을 보여준 결과, 스트레스를 받은 남성그룹이 대조군에 비해 비만 여성에게 더 높은 호감을 나타낸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스와미 교수는 "이는 남성들의 생존본능 유전자때문인 듯 하다. 과거 통통한 여성일수록 생존에 대해 더 강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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