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계는 암환자 등 중증질환자 본인부담을 경감하여 의료비를 낮춤으로써 보장성을 강화하려는 정부 취지에 뜻을 같이 하면서 조속한 시행을 건의했다.

대한병원협회는 복지부 및 국회 등에 제출한 암환자 및 중증질환자의 보장성 강화 건의에서 감기환자와 같은 경증질환자에 대한 본인부담 의료비를 낮추어 보장성을 강화하는 것이 건강보험제도의 효율을 높이고 사회보험의 근본취지에도 부합하는 현실적 대안이라며 관련 정책이 하루빨리 시행되어 암 등 중증질환자의 적정진료가 이루어지는 진료환경을 마련토록 정책적으로 뒷받침 해주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건강보험현황과 문제점 분석에서 현 의료보장시스템은 저부담-저급여가 지속되어 결과적으로 암과 같은 중증질환이 발생할 경우 가계부담 의료비부담이 과중해 중산층 조차 정상적인 경제생활에 영향을 받거나 가정파탄에 이르는 등 사회적 문제로까지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