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세 이후에 출산을 하는 여성은 자궁내막암 발병위험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남가주대학 베로니카 웬디 세티아완(Veronica Wendy Setiawan) 교수는 4건의 관련연구와 13건의 대조연구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에 발표했다.

자궁내막암 여성 8,671명과 대조군 16,562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분석결과, 출산 나이가 5년 젊어질수록 자궁경부암 위험률도 0.87% 감소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40세 이상 나이에 마지막으로 출산을 한 여성은 25세 이전에 출산을 한 여성보다 자궁내막암 발병위험이 44% 감소했으며, 35~39세는 32%, 30~34세는 17% 더 낮았다.

세티아완 교수는 "고령출산과 자궁내막암간의 매커니즘은 확인하지 못했지만, 임신 중 분비되는 호르몬의 영향 때문인 듯 하다"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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