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가 정보를 전달할 때 세포막 사이에서 창구 역할을 하는 래프트(raft)의 구조가 처음으로 해명됐다.

일본 교토대학 연구팀은 세포의 분자를 발광(發光)시켜 특수한 형광현미경으로 관찰하는 독자적인 기술을 사용해 래프트를 형성하는 분자를 관찰하는데 성공했다고 nature chemical biology에 발표했다.

래프트는 세포를 증식시키거나 이동시킬 때 필요한 신호 전달에 관여하며 알츠하이머병이나 에이즈 등의 난치병 발병에도 관여하는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는 자세한 구조가 알려져 있지 않았지만 이번 연구 결과로 난치병 메커니즘 해명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래프트는 동일한 2개의 단백질과 콜레스테롤이 결합해 생기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2초만에 형성 또는 파괴를 반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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