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제약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컨설팅 비용을 지원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약산업 선진화 컨설팅 지원사업을 위탁받아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20일 발표했다.

지난해 시범사업을 통해 이미 6개 기업은 의약품의 미국진출 전략 수립, GMP 시설 설계 검토 및 신약파이프라인 홍보 등을 지원받았다.

참여 기업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 각 분야별 전문가들의 현장방문 컨설팅 지원체계 등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업은 전문 컨설팅 기관과 제약기업이 구성한 컨소시엄 형태로 진행된다. 정부는 제약기업들이 추진해야할 △생산성 향상(R&D 기획․관리, 임상, GMP, 공정개선 등) △경영효율화(인사, 조직, 재무 등 경영개선) △구조선진화(신규사업개발, 전략적 M&A 등) △해외시장진출 확대(인허가, 해외마케팅, 유통, 기술이전 등)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컨설팅 비용을 지원한다.

지원 비용은 한 기업 당 1천만원이며 신청 기업은 정부 지원금 만큼 매칭해야 한다. 즉 정부가 1천만원을 지원하면 기업 역시 1천만원을 대야 하는 것이다.

기업 선정시에는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기업과 콜럼버스 프로젝트 참여기업에 대해서는 우대한다.

올해 컨설팅 지원사업 신청은 오는 8월 3일(금)까지 진흥원으로 우편 및 방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진흥원 홈페이지(http://www.khidi.or.kr)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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