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이 세계적인 측정기 전문회사인 애질런트테크놀로지스와 공동으로 의료 및 유전학 프로젝트를 연구한다.

양사는 19일 삼성서울병원에서 홍종화 연구부원장과 로드미네트 아태지역 총괄책임자와 MOU 연구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삼성서울은 임상 샘플을 제공하고 애질런트는 바이오분석기기를 이용해 새로운 임상분석법을 개발할 예정이다.

삼성서울병원이 수행하는 3가지 주요프로젝트는 임상 시험에 적용될 단백질 바이오마커의 발견 및 실증, 스테로이드 호르몬 및 비타민D 관련 응용방법론 개발, 그리고 특정 암 및 질병에서 종양표지자(tumor marker)로 사용될 수 있는 갑상선에서 발견되는 단백질인 티로글로불린 (Thyroglobulin) 분석법 개발이다. 

여기에 사용되는 애질런트 장비는 복합물을 신속, 정확하게 분석하고 규명하고 계량화할 수 있는 액체 크로마토그래피/질량 분석기와 1조분의 1 농도가 요구되는 고도로 민감한 환경에 적합한 Agilent 6430 Triple Quadrupole LC/MS System 2개 기종이다.

양사는 이번 프로젝트 외에도 미래 임상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새롭고 강력한 분석 기술들을 평가하는 공동 연구 프로젝트에 착수하는 등 향후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할 것임을 시사했다.

애질런트는 대사체학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제품군을 갖추고 있는 대사체학 솔루션의 선두 주자다. 대사체학은 생명과학 중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 중 하나다. 애질런트 생명 과학 그룹은 이 밖에도 유전체학, 프로테오믹스, 생물정보학, 약품분석학 등을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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