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 환자에 가장 좋은 약이 무엇인지 물어본 결과 아무때나 먹을 수 있는 편리한 약이 가장 좋다는 응답이 나왔다.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는 5일 닐슨리서치에 의뢰해 비스포스포네이트계열 골다공증치료제 복용 중인 45~69세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많은 골다공증 환자들이 적절한 복용 시기를 놓쳐 약물 순응도 저하를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29%는 복용의 불편함과 복용 후 속쓰림 등의 이유로 복용의 어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내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 공복 시에 약물을 복용해야 하는 만큼 가장 큰 불편은 공복시 복용해야 하는게 34.5%로 가장 높았다.

역시 가장 필요한 약물 개선점에 대한 질문에 '식사 전후 언제든지 복용이 가능한 약물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76.5%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골밀도증가효과 개선, 속쓰림 개선, 복용 후 특정 자세 유지 등으로 나타났다.

신촌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문성환 교수도 "기존의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는 음식물과 복용 시 흡수가 90%까지 낮아진다"고 밝혀 불편함이 개선될 경우 치료 개선 효과가 높아질 것임을 예상했다.

비스포스포네이트계열 골다공증치료제 악토넬을 판매 중인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는 식사 전후 아무때나 편리하게 복용할 수 있는 악토넬EC를 올해 8월 발매한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