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를 많이 섭취한 사람이 뇌졸중 발병 위험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와이대학 연구팀은 하와이에 거주하는 일본계 미국인 7,385명(46~68세)을 대상으로 비타민D와 뇌졸중의 관련성을 34년간 조사한 결과를 Stroke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대상자를 비타민D 섭취량에 따라 4개군으로 나누어 각 군의 뇌졸중 발생률을 비교했다.

그 결과, 비타민D 섭취량이 적은 군은 많은 군에 비해 허혈성 뇌졸중(뇌경색) 발생률이 22%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뇌출혈과는 무관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나이, 총 섭취열량, 체중, 고혈압, 당뇨병, 흡연, 운동, 고지혈증 등 뇌졸중 위험인자를 고려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비타민D의 영향은 음식을 통해 섭취한 경우만을 대상으로 했을 뿐 햇빛노출에 따른 비타민D 생성량은 고려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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