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산이 소아들의 신장암이나 뇌종양의 발병률을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네소타대학 에이미 리나베리(Amy M. Linabery) 교수가 Pediatrics에 발표했다.

교수는 1986~2008년 암 진단을 받은 0~4세의 소아 8,829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윌름종양(Wilms' tumours)과  뇌종양인 원시신경외배엽성 종양(PNETs;Primitive Neuroectodermal Tumors) 발병률이 엽산강화식품 섭취에 의해 낮아진 것으로 밝혀졌다.

과거 연구결과에서는 산전에 엽산을 섭취하는 것이 태아의 신경관 결손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었다.

리나베리 교수는 "과거 증명된 연구뿐만 아니라 이번 연구에서도 엽산이 일부 소아암 발병률을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증명됐다". 하지만 "이번 추가연구를 통해 엽산의 효능에 대한 확정적인 결과를 도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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